제 블로그 글을 계속 봐오셨던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메인으로 Synology DS216+를 사용하고 백업전용으로 동사의 DS215j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백업전용으로 사용하던 DS215j의 첫번째 하드디스크에서 이상이 생겨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끼릭~ 끼릭~ 소리나던 하드디스크였는데 한참 경고가 뜨지 않고 정상작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고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디스크 재연결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던 거죠… 게다가 불량 섹터도 1개가 발견되었었는데 좀 지나니 불량섹터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 찜찜한 하드디스크를 계속 사용할 순 없었지요.
이건 두번째 하드디스크의 상태정보인데 이상이 없네요.
두 하드디스크 다 2015년 2월에 구입했고 AS기간이 1년이라 둘 중 이상이 있는 하드디스크 하나만 교체하기로 하였고 가장 저렴한 NAS 하드인 ‘도시바 CLOUD & NAS 하드디스크 4TB (7200rpm)‘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제품의 특이점은 128MB의 캐시메모리가 달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저렴한 NAS 하드디스크고 안정성면에서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GST의 NAS하드와 비교해도 3만원 정도 저렴하고 WD RED 제품군과 비교해도 4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일단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기 위해 분해를 하였습니다. 먼지가 약간 보이는군요.(분해후 청소완료!) 사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는 메인으로 쓰던 DS216+에서까지 사용했던 하드디스크입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하나의 하드디스크에서 끼릭~끼릭~ 소리가 나길래 찜찜해서 HGST NAS용 4TB (7200rpm) 하드 두개로 교체하고나서 떼어낸 2.5인치 하드디스크 두개를 DS215j에 넣어 백업용으로 사용했던거죠. 근데 그 끼릭~ 끼릭~ 소리나던 하드디스크가 드디어 맛이 가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끼릭~ 끼릭~ 소리나는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를 장착하였습니다. 이제 백업용 NAS의 하드디스크는 4TB + 2TB의 용량이 되었습니다. (개별볼륨으로 세팅) 일단 이상이 있는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수입사인 피씨디렉트로 한번 가져가볼 생각입니다. 수리나 교체가 되면 다행이지만 수리비가 비싸지거나 교체가 불가하면 USB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담아서 고장날때까지 써야지요.
메인으로 사용하는 DS216+는 분명 4TB + 4TB인지라 백업용량이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제 데이터 중 중요한 데이터는 2.3TB 분량밖에 안됩니다. 따라서 버전 백업을 하더라도 충분할듯 싶네요. 진짜 중요한 데이터는 새로 구매한 4TB 하드에 백업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데이터는 이상이 없는 2.5인치 2TB하드에 백업하려고 합니다.
2016년 4월 19일부터 하루에 한번 백업을 하기 시작해서 6월 13일까지 증가한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백업용량도 2.6TB정도뿐이 안되네요. 저는 백업 회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백업회전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정해진 버전을 넘어서면 가장 오래된 백업데이터가 삭제되기 시작하는데 버전잠금을 하지 않으면 그 삭제된 백업데이터에 포함되어있던 데이터는 복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백업 회전을 사용하지 않으면 추가한 데이터, 삭제한 데이터가 계속 쌓이게 되지요. 데이터를 왕창 넣었다가 삭제했다를 반복하면 당연히 백업 용량이 큰폭으로 늘게 되겠지만 제 사용패턴은 그렇지 않기에 이렇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아무튼 백업용 하드디스크도 NAS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게 되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기네요.
Synology DiskStation DS920+를 이용해 제 개인 블로그인 보노보노닷컴을 운영하며, 소소한 제 개인의 일상과 소유한 전자기기 등에 관해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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